재테크, 조건부 상속

인간은 일생동안 수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학교, 직업, 배우자, 직작 등 셀수 없이 

많은 선택을 해야하는데, 

거기에 매 시간, 매 분 단위로도 어떤 일을 할지에 대한 고민에 빠진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많이 달라진다. 그래서 인생은 곧 선택인 것이다. 

 
 

그러나 그중에도 선택할 수 없는 것들이 있으니 그중 하나가 바로 나이와 부모-자식 관계가 아닐까.  

나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레 늘어나게 된다. 또한 부모자식관계도 입양과 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부모 자식간의 관계를 천륜이라 하지요. 이런 부모 자식간의 관계도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그 양상이 판이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재산의 처분이 아닐까 합니다.

최근들어 부모 자식간의 소송 문제가 자주 등장하는데, 조금이라도 더 많은 재산을 모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면 참 아이러니 할 수 밖에 없는데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것또한 선택의 문제입니다. 사망이후 재산을 물려주는 상속과 살아생전 미리

물려주는 증여가 있습니다. 상속을 하게 되면 상속받은 자식이 배우자에 대한 부양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어쩌나, 재산을 탕진해버리면 어쩌나 등의 심리적 불안이 생길 수 있겠지요. 

또한 형제간의 불화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조건부 상속이 되겠는데, 증여에 조건을 달거나, 분할 증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녀에게 분할 증여를 하게 되면 세금절감의 효과도 있을분더러, 나중에 상속을 하게 될경우 

재산이 줄어들므로 상속세 절약까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증여 공제액은 배우자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미리 분할하여 증여를 하게 되면 

증여세를 내지 않고도이전이 가능하며, 자녀 명의로 증여공제 한도 내에서 일찍부터 

보험이나 펀드를 들어두면 좋은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종신보험이 됩니다.

현행 세법에는 보험료를 내는 사람과 받는사람 명의가 동일하면 사망보험금에 대해서는 

세금부과를 하지 않습니다. 즉 보험료를 납부하는 계약자와 받는 수익자를 배우자나 자녀로 지정하고

배우자나 자녀의 소득으로 보험료를 납부하는 방법인 것입니다. 게다가 보험금을 상속세 재원으로도

활용 가능한데, 상속세를 낼 현금이 부족해 생길 수 있는 여러 문제를 말끔히 해소하는 방법이 되겠지요.

  

재산을 어떻게 불리느냐도 중요하지만 불린 재산을 잘 처분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상속과 증여는 자신의상황에 따라 유리한 것이 다르겠지만 선택은 해야 하므로 잘 알아두시고 

차분히 대응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