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몸매스타를 왜 못벗어 나는가?

      
아메리칸 진 캐쥬얼 게스 (GUESS)의 모델로 발탁된 전지현의 화보 몇장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전지현 핫팬츠가 실시간 검색순위에 오르고 '여신의 귀환', '몸매 종결자' 의 수식어로 완벽한 각선미를 칭찬하는 네티즌의 찬사가 이어졌다. 청순미와 섹시미를 동시에 보여준 이번 화보로, '워너비스타'였던 그녀의 힘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여전히 CF스타에만 머물러 있는 전지현이 안타까운 대목이다. 연기력을 인정받지 못한 채, 유일하게 남은 신이 내린 몸매로 스타 전지현을 소비하고 있기때문이다. 이제 30대에 접어든 그녀도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다.
   

 

전지현, 몸매스타를 왜 못벗어 나는가?

   
'엽기적인 그녀' 외에 흥행작이 없는 그녀는, 여전히 충무로를 떠나고지 못하고 있다. '슈퍼맨이라 불리웠던 사나이', '블러드' 등에 연속된 참패에도 불구 '설화와 비밀의 부채'라는 새로운 영화를 찍었다.(감독 웨인왕과 헐리우드스타 휴잭맨 출연)
 
그렇다면 그녀는 '설화와 비밀의 부채'로 부활의 날개를 펼칠 수 있을까? 그러나 이또한 부정적인 시선이 앞서고 있다. 그동안 전지현의 파트너가 약하여 흥행에 참패를 한게 아니었다. 또한 국내 시장상황상 외국인 스타와 국내 스타의 조합은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전지현이 있어야 할 곳은 일년에 한편을 찍을까 말까 한 충무로가 아니다. 이미 그녀의 브랜드는 충무로 티켓파워에서 바닥을 친 상황이기에... 그렇다고 그녀의 스타성이 함몰된 것은 아니다 아직은 그녀를 소비할 스타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 그녀만의 몸매는 당연 대한민국 대표이기 때문이며, 그만큼 그녀만의 확실한 무기, 압도적 매력이 있다는 사실이다. 
     

전지현, 변화를 한다면...

 
 전지현은 더이상 CF스타, 무비스타로는 경쟁력이 없어 보인다. 모델로 남고 싶지 않다면, 그녀는 더 늦기 전에 TV로 돌아와야 한다. 스크린이 아닌 브라운관에서 그녀를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다 그녀의 연기력을 의심하는 시청자가 많은건 사실이지만, 캐릭터를 잘 만나게 되면 극복 가능한 문제이다.
 
지금껏 그녀는 겉멋에 빠져 겉멋만을 소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이상 신비주의도 소비할 수 없다 너무 오랜 기간을 그렇게 해왔기 때문이다. 그때문에 그녀의 호감도도 잘난 몸매를 벗어나지 못한다. 전지현이 어필하는 몸매도 다른 장점과 시너지 효과를 이르킨다면 폭발력을 갖게 될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 이슈도 다른 B급 화보스타와도 다를게 없어 보이고, 반짝 이슈로 마감될게 뻔하기 때문이다.
 
최근 김태희가 CF스타, 발연기자 등의 오명을 벗고 '마이프리세스'로 이미지를 확장했다. 그때문에 얼굴스타 김태희와 몸매스타 전지현의 비교가 된다. 드라마에서 보고 싶은 전지현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이나마 남아 있을때 어서 빨리 안방극장 복귀가 필요한 시점이다